산들바람 부는 날
결혼하고 신행도 갔다오고 세달쯤 지나니 슬슬 집들이가 밀려왔다~ 와이프 친구들이 집들이 오면서 어떤거 받고 싶냐고 물어봤다길래 백화점에서 우리 둘다 한눈에 꽂혔다가... 가격에 한번 놀라고 접었던 wesco 휴지통! 독일 제품이니 베스코라 읽겠지?! 흔한 킥 방식의 휴지통이지만 닫힐때 유압방식으로 스르르르륵 닫힌다! 그래서 이름도 킥마스터! 우리 집의 전체적인 애쉬, 오크 색상과 잘 어울리는 레드 컬러로 ..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곳이 바로 거실이다좁은 거실을 탁! 트이게 하고 싶어서 확장하려고 했으나확장하면 덥고 춥고 후회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어서ㅠㅠ넓으면서 유사시 열손실이 적은 형태의 거실을 감안하면서 넣은게 바로 폴딩도어!좁은 거실에 폴딩도어가 돈x랄일 수 있지만,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시도로 감행하게 되었다덤으로 비용도 플러스!ㅠ그리고 거실과 주방은 밝은 오크 자재의 강마루로 헤링본 시공을 하였고거실 가구는 모두 카레클린..
이전 글 참고~ 2015/04/03 - [일쌍多반사/홈스윗홈] - 아일랜드 테이블 제작 좁은 주방에 아일랜드 테이블을 넣기로 하고, 마감은 원목으로 결정 아일랜드 하부장은 싱크대 맞춘 리바트에서 제작하였고 물푸레 나무 원목은 상판과 양측면에 붙였다 하부장과 조명만 설치해서 썰렁해 보이는 아일랜드 테이블이 놓일 위치 원목은 칠천지에서 구입했다 수치나 도면만 있으면 마음대로 원..
이전 글 2015/03/29 - [일쌍多반사/홈스윗홈] - 현관 랜덤 타일로 꾸미기 인테리어가 끝나고 이사한지도 2주가 넘었다 이래저래 마무리 안된 부분 끝내면서 짐 정리도 하고 사진도 짬짬이 찍어두었다 랜덤 타일로 현관 만들기 두 번째! 현관은 신발장 하단 띄우고 조명 삽입, 망입 유리 추가, 전체적으로 흰색에 나무 느낌의 손잡이로 시공했다 타일은 랜덤 타일을 레드+옐로우와 그레이를 ..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흰색 & 원목 느낌이라 현관은 약간 화사하게 꾸미기로 했다 타일 상점에서 현관에 쓸 타일을 살펴봤더니, 그닥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유럽 랜덤 타일! 인테리어 업체에 문의하니 직접 사는게 나을꺼 같아서 합정동 키엔호(www.kienho.com) 매장에 방문했다 키엔호 매장은 타일뿐만 아니라 엔틱한 인테리어 자재를 많이 취급하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 눈에 띄는건 역..
인테리어 미팅을 하면 할수록, 구형 아파트의 주방 구조를 활용하기는 도무지 답이 없었다 게다가 이미 주방 베란다는 확장되어 있고, 가스배관 바로 뒤에 두툼하게 자리잡고 있는 배관벽까지... 냉장고를 어디다 두기가 정말 힘들었다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얻은 결론 식탁 테이블을 베란다에 두자!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ㄴ자 형태의 아일랜드 싱크대를 포기하고, 냉장고를 주방입구에 두기로 했다! 냉장고 덕..
내 생에 첫 집이 생기는 날! 아침에 잔금을 처리하고, 취득세를 내고 키를 건내받고 입주자 신고를 하면서 집이란게 생겼다 비록 오늘 당장 이사가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몇 달을 준비하던 것이 오늘 비로소 시작된다~ 철거하기 직전의 모습 이제 2주정도 지나면 그럴싸한 모습으로 변해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