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에 담긴 기억

휴일, 호미곶

산들바람 2009. 5. 6. 20:49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월요일...

대식이랑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날 밤, 후배 둘을 동반해서 호미곶으로 떠났다

10시쯤에 출발해서

어둠을 헤치며 달리다가

울산에서 예상하지도 못한 차 점검('ㅂ')을 받느라

호미곶에 도착한 시간

새벽 3시경...

겨우겨우 방을 잡고, 먹을꺼리를 사고

만찬을 즐기다가, 너무 피곤해서 골아떨어져버렸다

당연히...

호미곶 일출은 놓치고 ㅠ_ㅠ

햇살 좋은 휴일 아침

호미곶을 즐기고 돌아왔다

그리고 부산에 내려오면서 월전에 들러 회랑 장어도 먹고

잠시나마 울적한 기분을 달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호미곶의 랜드마크

상생의 손




상생의 손이 바라보는 곳에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그곳에 딱 눈에 띄는 한반도 호랑이



또 하나의 손은 이렇게 광장 중앙에 있다


전국 세 군데의 일출 불씨가 모여 있었는데

영일만


독도


변산반도








호미곶 해맞이 공원에는 마차가 있더군
제법 속력있게 달리기도 하던데, 재밌어 보였다


겨우 묵었던 펜션(?)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월전에서 먹었던 장어 연탄 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