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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한국 첫 레고 스토어에 가다

산들바람 2016. 12. 9. 20:46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한국 첫 레고 스토어가 생겼다


마침 휴가라 아침에 판교로 향했다. 앞으로의 고난을 예상하지 못한채...

8시쯤 도착해서 백화점 gate에 레고 스토어에 대한 간단한 공지가 있길래, 정문이라 생각되는 gate 1에 갔더니

20여명정도 줄서 있었다

아무런 의심없이 뒤에 줄을 섰고, 그러길 두시간 반을 하염없이 기다렸네

중간중간 백화점 직원이 길게선 줄을 확인하며 오고가고

10시쯤되니 줄서있는걸 사진도 막 찍더라...


10시반 백화점 오픈때까지 별 조치 없이 오픈시간이 되자 백화점 직원의 가이드를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을 향했다

허나 백화점엔 이미 군데군데 사람들이 들어와있었고

5층에 이르렀을땐 100명에 겨우 포함되는 정도였다

그렇다... 판교 현백, gate 무지 많다

간단한 공지만 믿고 한곳에서 멍청하게 믿고 줄서있었던 내가 바보였네 ^-^

선착순 100명에게 주는 레고 스토어 40145는 레고 스토어 매장 앞에서부터 100명이었다

당췌 gate 1에 왜 줄을 세운거며, 직원들이 왔다갔다 무전을 주고 받으면서도 조치 하나 하지 않았는지;;;


100번 언저리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이러려고 아침부터 줄서고 있었나 하는 자괴감이 들더라



100명이 먼저 쇼핑하고 사은품을 받아야 하기에 11시까지 쇼핑하고 계산해서 사은품 수령 장소로 가야했다

번호표를 줬는데 쇼핑 제한 시간까지 있다니!

그리 크지 않은 매장을 둘러볼 시간도 없이 사은품 수령하고 루돌프 조립까지 하고 다시 레고 스토어를 슬쩍 둘러보았다


레고 스토어답게 픽어브릭과 미니피규어 만드는 곳은 다행히도 존재한다

픽어브릭은 여유 좀 생기면 다시 둘러봐야겠다

워낙 매장이 좁기에 모델도 그리 많지 않았다

테크닉은 포르쉐 포함 하반기 제품은 있는 듯 했고,

모듈러는 탐사, 시네마 정도?

애초 계획은 비틀이나 케이터햄 사려고 했는데,

마트에도 있는 케이터햄은 없고 캠퍼밴, 미니쿠퍼, 페라리로 끗

디즈니 캐슬이 거의 메인 모델인것 같았다


알고보니 여긴 Lego VIP 포인트 등록, 사용이 안된단다

레고 공식이 아니라 대행업체에서 하는 레고 스토어라 그렇다는데...

그래서인지 레고 공홈의 세계 레고 스토어 리스트에도 없다;;;

https://www.lego.com/en-us/stores/stores?ignorereferer=true


레고 스토어 40145 하나 건졌기에 당분간 갈리는 없겠지만,

열기가 식을때쯤에 픽어브릭 한 통 담으러 와야겠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역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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