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마음으로 봉하마을로 향했다 부산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지만... 왜 살아계실때는 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이제서야 뒤늦게 그 분을 조문하기 위해서 봉하마을로 가게되었다. 화창한 월요일 아침, 봉하마을 입구에서는 역시나 교통 통제를 하고 있어서 그 주위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마을로 들어가야 했다 정말 작고 아담한 마을... 산과 들이 잘어울리는 그 마을 분향소에서 30분 가량 기다려서 조문을 하고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곳곳에 보이는 국화꽃과 노란리본... 대통령 생가과 사저, 그리고 고개를 들어 봐라본 부엉이바위...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월요일... 대식이랑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날 밤, 후배 둘을 동반해서 호미곶으로 떠났다 10시쯤에 출발해서 어둠을 헤치며 달리다가 울산에서 예상하지도 못한 차 점검('ㅂ')을 받느라 호미곶에 도착한 시간 새벽 3시경... 겨우겨우 방을 잡고, 먹을꺼리를 사고 만찬을 즐기다가, 너무 피곤해서 골아떨어져버렸다 당연히... 호미곶 일출은 놓치고 ㅠ_ㅠ 햇살 좋은 휴일 아침 호미곶을 즐기고 돌아왔다 그리고 부산에 내려오면서 월전에 들러 회랑 장어도 먹고 잠시나마 울적한 기분을 달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호미곶의 랜드마크 상생의 손 상생의 손이 바라보는 곳에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그곳에 딱 눈에 띄는 한반도 호랑이 또 하나의 손은 이렇게 광..
고등학교시절, 학교 마치고 내려오면서 사먹었던 떡볶이 추억의 짱떡볶이, 주인 아줌마가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다만, 포장마차(?)에서 번듯한 가게로 옮기고 규모가 약간 커졌을 뿐, 학생때 먹었던 그 맛 그대로였다 갓 튀겨서 나오는 다양한 종류의 튀김, 매콤 달콤한 떡볶이, 오뎅 특히나 바삭바삭한 만두 튀김과 오징어 튀김이 발군!!! 가격도 배고픈 학생을 생각해주신 주인 아줌마의 마음이 보인다 튀김 300원, 만두 튀김은 100원...!!! 떡볶이 300원 분식집중에서 맛으로 따지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이 집 해운대 고등학교 진입로를 지나면 꼭 들르게 된다 일요일은 무조건 휴무 'ㅡ'
말로만 들었던 광안리 다리집을 다녀왔다 처음 가는 곳이라, 어딘가 궁금했는데 중학교때 한 번씩 갔던, 금련산(그땐 황령산) 입구 맥도날드 뒤였다니... 예전엔 그 자리가 아니었겠지만, 주차장도 갖춰진 건물이었다 가자마자 보이는건, 장식장을 가득채운 피규어들 'ㅂ' 구경 잠깐 하고 주문! 다리집은 셀프 & 선불이 기본이었다 떡볶이랑 오징어 튀김을 2인분씩 주문했는데 빨~갛고 굵은 떡볶이랑 큼직한 오징어 튀김을 볼 수 있었다 ;ㅁ; 떡볶이, 오징어 튀김 1인분 각각 2300원 ㅡ_-);;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일까... 맛은... 입맛에 안맞는 듯 했다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바삭바삭하지 않고 튀김보단 전에 가까운 튀김옷이었다 굵은 오징어살에 비해 튀김옷이 실망;;; 떡볶이는 매콤한게 그럭저럭 그래도 유명한..
2009년 시즌이 시작된 4월 4일 토요일 오후 급하게 준비하고 도착한 사직 이미 4회가 시작되고 있었다 올해부터 바뀐 내야지정석 덕분에 늦었지만, 예약한 자리에서 관람을 했다 오랜만에 목놓아 소리질러보고 같이간 친구는 작년 플옵때 왔으면서도, 너무 오랜만에 와서 어색하다고 한다 ㅎㅎ 9년만의 홈 개막전! 이젠 매년마다 홈에서 개막전을 했으면 한다 거인의 근성을 보여다오.... 3루 지정석 A 역전 후, 부산갈매기가 시작되고 3-2 역전승 후 대낮에 불꽃을 쏘는건 무슨 센스 ;ㅁ; 집더하기에서 급하게 공수해온 불고기피자... 저렴한 가격이라 용서한다 (ㅡ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