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과 김혜수가 한작품에서 만난다면?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서 일하는 이해명(박해일)과 이중생활을 살고있는 조난실(김혜수) 박해일은 연애의 목적에서 보여줬던 케릭터처럼 가볍고, 스스로 낭만의 화신이라 부르며 그저 시대를 즐기는 모던보이로 나온다 김혜수는 수십개의 가명을 가지고, 양복점, 무대, 대리 가수등등을 하지만, 사실은 독립열사... 영화는 당연히 이해명이 조난실을 첫눈에 보고 반해서, 이해명의 검사 친구를 통해 조난실을 만나고 급!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조난실은 제2의 신분이 있으니, 그를 피해 떠나게된다 일제시대와 독립군... 뻔해질수도 있는 스토리에 "테러박"이라는 용병을 투입해 진부함을 빗겨나가려고 했지만... 결말은 좀 아쉽다 'ㅡ' 박해일과 김혜수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정도에 만..
9일간의 부산에서의 영화 여행은 오늘로서 막이 내렸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13th PIFF 폐막식에서는 개막식때처럼 많은 영화인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폐막식에 참석하여 대중들과 호흡하며 함께하였다 오늘의 사회는 조재현과 예지원 조재현은 레드카펫때 잠깐 봤었는데, 나이에 걸맞지않게 멋쟁이 스타일이었다 조금 멀리서 보느라 앞 사람들 머리에 가리고 ㅡㅜ 중계 카메라에 걸리고... 늦게 간게 한이되었다 몇개의 작품에 대한 상이 수여되고, PIFF 위원장님의 폐막 선언 후에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 의 배우와 스탭들의 인사가 있었다 "나는 행복합니다"는 현빈과 이보영 주연, "청연"의 윤종천 감독 폐막작 상영직전 폐막을 아쉬워하는 불꽃이 잠시 터진후에 올해 PIFF 마지막 영화가 시작되었다. "..
오늘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전쟁... 8년만에 참가한 가을야구, 아 설레이네 +_+
PIFF 2008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으로 상영된 시집(Make Yourself at Home) 원래는 GV가 계획되었지만, 취소되었고;;; 감독, 배우등 영화 상영전 무대인사를 했다 여주인공 송혜교 무대인사만 하고 갈줄 알았는데, 영화 상영 직전 살그머니 들어와서 함께 관람 +_+ 끝나자마자 바로 나가서 아쉽;;; 줄리역의 Athena Currey 존역의 Arno Frisch 시어머니역의 June Kyoto Lu 이 무대인사의 초점은 역시나 송혜교 +_+ 이 영화는 헐리우드 진출작이 아닌 독립영화에 출연한것이라고 했다. 아마 이런 영화를 바탕으로 헐리우드에 진출할듯... 시집이란 영화는.. 무당의 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는 숙희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미국 뉴저지로의 결혼을 택하면서 벌어..
피프가 시작되면 한번쯤 관람하게되는 야외상영관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도 있지만, 넓은 스크린과 탁트인 공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화보는 재미도 쏠쏠하기에 꼭 찾는거 같다 ^-^ 올해는 우연히 구한 티켓으로 보게되었는데 올해부턴 주말에는 한편의 티켓 가격으로 2편을 상영해주는군! (__) 요트경기장을 들어서면... 먹거리를 파는 곳을 지나면 볼수 있는 입장 게이트(?) 여기엔 임시매표소와 안내데스크등이 있다. 게이트를 입장하면... 화장실이 쭈~욱 들어서있다; 입장 후 게이트를 바라보며... 야외 상영관에는 피프 개막식, 폐막식을 비롯해서 매일 한 번씩 영화를 상영하는데, 좌석은 vip나 프레스를 제외하곤 미지정석이다. 먼저 가서 앉으면 끝! 좌석의 배치는 수 많은 의자가 놓여있는 공간과 그 뒤쪽으..
10월 3일, 프리머스에서 구구 관람후, 해운대 바닷가에 마련된 피프 빌리지에 가보았다 작년처럼 아쿠아리움 근처에 마련된 피프 빌리지는 피프 홈페이지 지도처럼 야외무대, 스트리트, 파빌리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무대는 백사장 모래를 한쪽으로 밀어넣어 작은 언덕을 만들고, 그 옆에 그리 크지 않는 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피프 스트리트는 피프의 스폰서들의 부스가 마련되어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영화 잡지부스에는 잡지를 나누어주거나, 스타들의 사인회 같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었다. 이날 이완, 송창희의 사인회가 있었지만, 먼저 기다리고 있는 긴~줄을 보고 포기했다 ;ㅂ; 피프 파빌리온은 약간 큰 건물로 잠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파빌리온은 2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 한 곳은 일반인을 위한 공간이며, 다..
우에노쥬리가 피프에 온다? 이 한마디로 반드시 보겠다고 다짐한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Goo Goo the cat)" 일본 기치조지의 한 유명 만화가와 4명의 어시스턴트의 이야기 만화가 아사코는 사바라는 동거묘가 있었지만, 작품을 마칠때쯤 사바는 구름다리를 건너고 시름에 빠진다 아사코가 몇 번이고 들어가길 망설였던 애완샵에서 발견한 아메숏 한마리... 발견하자마자 집으로 데리고와버린다. 이녀석이 바로 구구! 구구랑 함께지내던 아사코는 구구의 수술(?)을 고려하던중에 구구는 하얀고양이를 따라 가출을 시도한다 뒤늦게 구구가 없어진걸 발견한 아사코는 근처 공원을 찾아헤매다가 세이지의 도움으로 구구를 찾게된다 우연히 시작된 아사코와 사와무라... 그러다가 아사코는 난소암을 발견하고, 세이지와 나오미(쥬리), ..
70년대 그룹 데블스(Devils)를 바탕으로 한 영화 대구 기지촌에서 소울 음악으로 뭉친 6명의 남자와 미미 기지촌에서의 소울 음악은 인기만점이었지만, 수입도 적고 상규(조승우)에겐 입영 통지서까지 날아들었다 그러던중 미미가 신문에서 발견한 서울에서 열리는 플레이보이컵 로큰롤 대회... 1등 상금 100만원에 훅~해버린 7명은 무작정 서울로 향한다 작년 우승팀 피닉스등의 로큰롤이 인기몰이중인 서울에서의 데블스의 소울은 낯설기만 하다 우스꽝스런 해골 의상으로 시선도 끌어보려 하고, 관중석에 마이크를 넘겨보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휑~ 하지만 데블스는 인기상을 받게되고 상품으로 밀가루 한 포대를 받고 서울에서의 정착 생활이 시작된다 밤의 문화를 허용하지 않았던 70년대 시절, 통금 시간이 되면 적막....
유해진이 처음으로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트럭... 아무 생각없이, 웬지 추격자랑 비슷한 스릴러 영화일꺼란 기대로 보게되었다 트럭운전수인 유해진과 선척적으로 심장에 문제있는 그의 딸... 약간 뻔할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딸의 수술비 아니, 심장 기증을 받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박판에 갔다가 돈 잃고 심부름까지 떠 맡게 된다 그와 동시에 일어난 다른 사건... 연쇄살인범;;; 그 연쇄살인범이 호송도중 도주하고, 뒷처리를 위해 이동하던 트럭과 딱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예고편에 훅했던 그 상황... 경찰 한명이 유해진에 트럭에 우연찮게 동승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여기서... 고성행 트럭에서 유해진이 진구가 연쇄살인범임을 좀 더 뒤에 알게되면 좋지 않았을런지 그랬으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결말에 이..